자동로그인
어제 : 236 오늘 : 13
최대 : 439 전체 : 82,505
2009년 5월 23일 이후
> 본당칼럼 >> 신부님칼럼
나누면 나눌수록 채워주는 놀라운 은총
글쓴이 : 까치 날짜 : 10-02-10 17:43 조회 : 984 추천 : 1
나누면 나눌수록 채워주는 놀라운 은총


메이플우드 성당은 2006년 마돈나 성당에 한인미사를 시작하자고 교구와 마돈나 성당 본당신부에게 청하였다. 신자들을 섬긴다는데 복음을 전한다는데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수 없는 일이었다. 한인들이 제일 많은 폴트리에 한인미사를 하고 한인사목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러나 메이플우드 성당을 포함해서 주변의 2개의 다른 한인 성당은 말을 않해도 아무래도 이리 저리 걸리는 것이 많았다. 왜냐하면 3개성당이 다 폴트리에 구역을 갖고 있는데 그곳에 독립된 한인미사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자기 성당 신자들을 내 주어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천주교 신자가 어느 성당을 가던 무슨 상관이냐? 필요한 곳에 사목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심지어는 자기 성당에 불리한 결과를 놨더라도 해야 된다는 말이다. 그게 교회의 정신이다. 자기를 내어주고 나누는 정신으로 3명의 본당신부가 합의를 해 시작을 했다. 사실 여러면에서는 우리 성김대건 메이플우드 성당이 제일 불리한 위치였다. 이미 백삼위 성당이 독립해 나갔고 데마레스트가 나갔고 뉴저지 첫번째의 모교회라고 하지만 지금은 제일 작은 교회로 전락을 했기때문이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신자들이 오래된 정때문에 많은 시간을 들여 운전을 해 성당을 찾아 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폴트리에 한국말 미사는 큰 타격을 주기에 틀림이 없었다.

그래도 두말없이 시작합시다 한 것이 바로 메이플우드 성당이었다. 그 첫미사를 시작해 준 것도 메이플우드의 신부였고 새 신부가 파견되기까지 일년동안 3명의 신부들이 열심히 돌아가며 공동체를 돌보아 준것이다. 그리고 2008년 팔리세이드 파크에 마이클 성당에도 한국말 미사를 해야 한다고 교구에 청해 그곳에도 자그마하게 한인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그 곳에서 첫미사를 한것도 메이플 우드 성당이었고 놀라운 것은 그 곳을 지금까지 돌보아 주는 것도 메이플우드 성당이라는 사실이다.

처음에는 인간적으로 이렇게 다른 한인공동체가 생기면은 자신들의 공동체가 타격을 받을줄 알았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성당을 세우는 족 족 하느님께서 그 교회를 채워 주신다는 것이다. 2곳에 새로 세운 성당이 발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도 다른 성당에 사람이 줄은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사실 메이플우드 성당은 지난 몇년동안 꾸준하게 신자수가 오히려 늘었다. 참 희한한 일이다. 이처럼 나누면 나눌수록 채워주시는 것이 하느님이시다. 손에 움켜쥐고 자기 것이 아까와 못 나눈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과감하게 내어 주고 나눠줄때 넘치도록 축복을 받았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우리 메이플우드 성당의 전통인것이다. 지금도 그 전통을 이어 받은 것이 참 자랑스렀다. 뉴악교구 한인 신부들의 아버지되시는 박창득 몬시뇰께서는 “나눕시다” 하며 신자와 교회 돈까지 주어가며 뉴저지 곳 곳에 오렌지 성당을 쪼개 주셨읍니다. 뉴저지에 생긴 성당이 다 그 분의 손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것을 새로운 신자들, 새롭게 한국에서 파견된 신부들은 잘 모를 것이다. 당시 오렌지 성당 (현 메이플우드) 은 1984년 5월에 이튼타운과 폴트리 공소를 설치했고 이는 곧 한국에서 파견된 사제를 모셔 곧 독립된 성당으로 발전하였다. 1991년 6월에는 뉴 부런스윅 공소를 설립한다.

당시에 많은 신자들이 한데 모여 나름데로 일치도 되고 발전도 이루는데 “왜 나누고 쪼개냐” 고 반대를 했다. 그러나 박 몬시뇰께서는 절대로 하나의 거대한 대형교회를 이루시기를 원하지를 않았다. 그런데 쪼개면 쪼개는데로 하느님이 채워주셨다는 것이다. 처음에 박몬시뇰께서는 자립을 하라고 돈까지 챙겨서 내 보내 준것을 지금 신자들은 잘 기억을 못하리라.

지금도 미국 곳 곳에 몇천명의 신자들을 가진 메가천주교회가 있는데 반해 우리는 과감히 쪼개 뉴저지만 8개의 공동체를 이루었고 그들은 각 각 아주 훌륭한 교회로 성장을 해 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나 많은 이들이 기억을 못하고 있지만 우리 항상 우리가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서로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형제애를 딱았으면 한다.




jjyc 10-02-10 21:15
 
나누는 삶을 깨우치는데는 한 평생도 모자랄 것 같습니만...
그때라도 깨칠수만 있으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아멘.

게시물 72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2  혼인의 해 (초안) - 2 (1) 까치 07-16 294 0
71  His Way and Why Jesus? are currently being translated into K… 까치 07-10 255 0
70  혼인의 해 까치 07-10 255 0
69  2010 본당의 날을 맞이 해서 까치 07-09 277 0
68  전례위원회 피정에 대해 토론의 제기 까치 07-03 270 0
67  Mission Statement 까치 07-03 259 0
66  이럴때 우리 교회의 모습이 변하는 것입니다. 까치 07-03 254 0
65  성장하는 교회 까치 06-16 352 0
64  성가대 제대옆으로 이동 까치 05-25 512 0
63  TGIB 캠페인 (Thank God I'm Bilingual!) 까치 05-20 406 0
62  찾아라! 까치 05-18 432 0
61  Final Approval for the Order of Deacons 까치 04-28 507 0
60  구역 분활 원칙의 제안 까치 04-25 575 1
59  가족 교회 (Family Oriented Church) (1) 까치 04-23 540 0
58  Happy Easter 까치 04-06 630 0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