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로그인
어제 : 247 오늘 : 230
최대 : 439 전체 : 82,486
2009년 5월 23일 이후
> 나눔터 >> 사랑방
[좋은글] * 나는 배웠다 * ... 오마르 워싱턴
글쓴이 : 스테파노 날짜 : 10-02-09 04:58 조회 : 463 추천 : 0
* 나는 배웠다 *  ...    오마르 워싱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이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배웠다.

인생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

그 다음은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문제임도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 자신을 비교하기보다는
내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또 나는 배웠다.
인생은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한다는 것을.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의 만남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는 자들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웅임을 나는 배웠다.

사랑을 가슴 속에 넘치게 담고 있으면서도
이를 나타낼 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음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에 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진정한 우정은 끊임없이 두터워진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사랑도 이와 같다는 것을.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서
나의 모든 것을 다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나는 배웠다.

또 나는 배웠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고 해도 때때로 그들이 나를 아프게 하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타인에게서 용서를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내가 내 자신을 때로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환경이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의 책임인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우리 둘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로가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님을.
그리고 우리 둘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나는 배웠다.

밖으로 드러나는 행위보다 인간 자신이 먼저임을 나는 배웠다.
두 사람이 한 가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또 나는 배웠다.
앞과 뒤를 계산하지 않고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결국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서 앞선다는 것을.

내가 알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에 의하여
내 인생의 진로가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이제는 더 이상 친구를 도울 힘이 내게 없다고 생각할 때에도
친구가 내게 울면서 매달릴 때에는
여전히 그를 도울 힘이 나에게 남아 있음을 나는 배웠다.

글을 쓰는 일이 대화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마음의 아픔을 덜어준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내가 너무나 아끼는 사람들이 너무나 빨리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을.

그리고 정말 나는 배웠다.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과
나의 믿는 바를 위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한다는 것,
이 두 가지 일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을 받는 것을.





게시물 828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28 [영성글]  아 !! 최양업 / 신부의 어머니(3) 스테파노 22:24 3 0
827 [신앙글]  당신은 구원받았습니까? 라고 묻는 개신교 근… 스테파노 08-21 135 0
826 [영성글]  - 가을에는 기도 하십시오/ 권태원 프란치스… 스테파노 13:09 34 0
825 [일반글]  사라진 글들을 조(弔)하며.. (1) 채수호 10:06 37 0
824 [영성글]  아 !! 최양업 / 신부의 어머니(2)(펌) 스테파노 07:12 13 0
823 [영성글]  아!! 최양업 - 신부의 어머니 (1)(펌) 스테파노 07:10 12 0
822 [일반글]  가을엔 따뜻한 가슴을 지니게 하소서(이채) 스테파노 09-08 18 0
821 [일반글]  고위 공무원 특채, 오히려 줄여야 한다 (1) 송의용 09-07 33 0
820 [신자칼럼]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1) 김형기 09-07 46 0
819 [일반글]  추석 (1) 채수호 09-06 54 0
818 [유머글]  '생각하는 사람'은 뭘 생각하고 있을… (1) 스테파노 09-06 54 0
817 [고전]  드보르작의 낭만적 소품 Op.75 스테파노 06-22 449 0
816 [일반글]  가을햇살 (1) 김영수 09-06 39 0
815 [좋은글]  장영희 에세이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 스테파노 09-05 60 0
814 [신자칼럼]  아내에게 꽃 한 송이를 (2) 김형기 09-04 66 0
813 [일반글]  110년전 서울거리 구경오세요 (2) 채수호 09-03 69 0
812 [영성글]  본당, 성당, 교회의 의미(가톨릭 용어 사전에… 스테파노 09-03 53 0
811 [보도기사]  사별한 부인과의 약속 지킨 ‘이웃사랑’(한… (1) 스테파노 09-03 67 0
810 [일반글]  광화문 광장이 이렇게 달라졌네요 (2) 채수호 09-03 67 0
809 [일반글]  바람의 몸 (4) 김영수 09-02 62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